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9년 베네수엘라 정치 위기 (문단 편집) ==== 1월 ====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은 지난 1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국영방송 텔레수르에서 방송된 신년 인터뷰에서 "2017년과 2018년, 2019년에 미국 정부와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했다"고 말했다. 최근 [[루돌프 줄리아니]]가 2018년 마두로 대통령과 통화한 사실이 미국 언론을 통해 공개되는 등 비밀 채널이 가동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마두로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서 "내가 [[트럼프 정부]]에 말과 행동으로 보여준 것은, 언제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든 우리는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내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가리키며 "누가 미국을 통치하든 계속 손을 내밀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칠레, 에콰도르, 콜롬비아 등 중남미 각국을 휩쓴 시위 물결과 관련해 마두로 대통령은 부의 편중과 기후 변화라는 두 가지 문제에 집중해 전 세계가 신자유주의에 의문을 제기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1990년대에 한 차례 이 같은 문제 제기가 이뤄진 후 중남미 각국에 진보 물결이 일어났다며 이번이 두 번째 사이클이라고 말했다.[* [[http://naver.me/xHHPIztD|베네수 마두로 "美와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대화 준비돼 있어"(연합뉴스, 20.01.03)]]] 국회마저 결국 마두로가 장악했다. AP·로이터통신 등은 5일(현지시간) 1년 임기의 베네수엘라 국회의장 선출일이었던 이날 과이도 의장은 경찰의 저지에 막혀 국회 건물 안으로도 들어가지 못했다고 전했다. 진압장비를 갖춘 경찰은 출입자들의 신분을 일일이 확인해 여당 의원과 친(親)정부 언론만 출입을 허용했다. 야당 의원들의 출입이 막히자 과이도 의장은 담장을 넘어 국회로 들어가려 했으나 곤봉을 휘두르는 국가방위대 대원들에게 저지당했다. 그는 경찰들을 향해 “베네수엘라 국민들을 굶주리게 하는 독재정권의 공범”이라며 격렬히 항의했다. 격렬한 몸싸움 속에 그가 입은 옷이 찢어지기까지 했다. 야권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베네수엘라 의회 구성상 당초 과이도 의장이 무난하게 연임에 성공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하지만 마두로정권은 표결 기회 자체를 박탈해버렸다. 야당 의원들이 참석하지 못한 상태에서 마두로 측 인사인 루이스 파라 의원이 새 의장으로 선임됐다.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표결이 이뤄지지도 않았는데도 의장 취임을 강행한 것이다. 파라 의원은 본래 야당 소속이었으나 과이도 의장에 등을 돌린 인물로 최근 정권 관련 부패에 연루된 혐의로 당에서 제명됐다. 마두로 대통령은 “국회가 새 의장을 뽑았다”고 발표했다.[* [[http://naver.me/FX5JLe91|베네수엘라 마두로, 정적 내쫓고 국회마저 장악…독재 공고화(국민일보, 20.01.06)]]] 마두로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보도된 워싱턴포스트(WP)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양국 정부가 서로 존중하고 대화를 열어 정보를 교환한다면 우리는 새로운 종류의 관계를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존중하고 대화하는 관계에서는 양측이 승리를 거둘 수 있다”며 “대결 관계에서는 모두가 패배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마두로 대통령이 외신 인터뷰에 응한 것은 이번 사태가 불거진 후 처음이다. 마두로 대통령은 이제 자기 권력에 걸림돌은 없으며 미국과 대화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對)베네수엘라 제재를 해제하고 양국 관계를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면 미국 석유 기업에게 ‘노다지(bonanza)’를 제공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마두로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이 아닌 김 위원장을 대화상대로 삼은 데 불만을 품은 눈치였다고 WP는 전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들이 베네수엘라에 대한 왜곡 보고를 올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베네수엘라 정책이 실패한 책임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에게 있다”며 “폼페이오 장관은 환상 속에 살고 있다. 그의 발은 땅 위에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베네수엘라 정권 교체를 주장한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엘리엇 에이브럼스 국무부 베네수엘라 특사를 거론하며 “베네수엘라와 관련한 트럼프 대통령의 보좌진은 끔찍하다”고도 했다.[* [[http://naver.me/FuJnblY9|마두로, 김정은과 대화한 트럼프에 불만? “나도 대화 원해”(국민일보, 20.01.19)]]] 마두로 정권이 자국의 원유산업에 대한 주식의 상당수와 운영권을 다른 국가의 석유 회사에 넘기기 위해 협상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쉐브론]] 등 일부 미국업체는 베네수엘라에서의 단기 사업권을 갖고 있지만, 마두로 정권이 이런 제안을 계속 진행한다면 어떻게 될지 불확실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마두로 정권의 이 같은 시도는 붕괴한 베네수엘라의 원유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제안이지만, 진척할 가능성이 현재로선 높지 않다.[* [[http://naver.me/GqOhB3hB|‘경제폭망’ 마두로 정권의 변심?…원유사업권 넘기려 러·西· 伊 접촉(헤럴드경제, 20.01.28)]]]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